독일 취업이 쉬운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일단 EU 시민이 아니라면, 취업 문이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보통 회사에서 외국인을 꺼리는 이유는 추가적인 서류작업과 일을 시작하는데 오래 걸린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EU에 속한 지원자가 우선순위가 됩니다. 동등한 출발선에 있지 않기 때문에 독일 취업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독일 취업 가능성이 높은 직업은?
가장 취업 가능성이 높은 직업은 IT 개발자 입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한국에서 하는 일이 독일에서 하는것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개발자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한국, 한국 회사에 국한이 된 일이라면 취업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영업을 뛰는 일을 한다면, 취업의 문은 상당히 좁습니다. 물론 독일에 있는 한국회사나 한국과 관련이 높은 회사라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독일 취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 : 커뮤니케이션
의사소통이 가능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독일어 또는 영어로 아무런 문제 없이 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한국어 밖에 못하는 직원들이 있는 회사에서 영어 밖에 못하는 외국인을 고용하지 않는 것 처럼, 일상적인 커뮤피케이션이 안되는 외국인은 당연히 고용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취업 준비를 위해서 토익 토플 등 점수를 올리기 위한 공부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독일에서는 보통 토익 토플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그 점수가 어느 수준인지 알지도 못합니다. 보통 의사소통 수준은 전화 면접 등에서 파악 하게 됩니다.
독일 취업을 원한다면 회화와 쓰기 중심으로 독일어 또는 영어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영어만으로 독일에 취업 가능한가?
독일어를 할줄 안다면 취업의 문은 상당히 넓어집니다. 그러나 갑자기 독일어를 배우고 능통하게 사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베를린에는 상당히 많은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유럽 각지에서 모여들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어가 안되어도 영어로만 취업이 가능합니다. 주의할점은 일상 생활하기 위해서는 독일어를 배워야 편합니다. 그러나 주위에도 영어만으로 베를린에 버티고 있는 외국 친구들이 수두룩 합니다.
대기업 경력이 도움이 되는가?
삼성, 엘지, 현대자동차 등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회사 또는 그 업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에서 일했다면 도움이 됩니다. 그외에는 잘 모르기 때문에 회사이름 보다는 어떤일을 했는가 보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 중소기업에서 일 하는 분들도 충분히 취업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