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생활 블로그

고객상담사에서 프런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까지 : 취업 성공 이이기

2022-04-24
이야기 주인공 다니엘라 / 유튜브 채널 썸네일

직장 동료에게 어떻게 해서 독일에서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했는지 물어봤다. 이전에 전혀 다른일을 했다는 것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회사 동료 다니엘라의 이야기이다.

다니엘라의 국적과 출신 부터 조금 혼란스럽다. 러시아계 우크라이나 출신인데, 어릴 때 주로 이스라엘에서 자랐다. 이유는 묻지 않았지만, 국적은 이스라엘이다. 그녀가 독일에 오게 된 계기는 따로 듣지는 못했지만, 말하지 못하는 사정이 이스라엘에 있었던 것 같다.

원래 이런 자신의 개인적인 것들은 회사에서 잘 공유하지 않지만, 우연하게 알게 되었다. 어느날 다니엘라의 친구가 디자이너로 전향하고 싶은데, 한번 상담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그녀의 친구와 커피를 한잔하게 되면서 그 둘이 가구회사의 고객상담실에서 같이 일하면서 알게되었다고 했다. 다니엘라는 일에 능수능란해서 계속 개발자로 일을 했을꺼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사실이 이었다.

그리고 1년정도 지났을 때, 지인이 it 쪽에서 일하고 싶다고 해서 도움이 될까해서, 다니엘라에게 어떻게 프런트엔드 개발자가 되었는지 자세히 물어봤다. 특히 전화로 고객상담하다가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자리 잡은 것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컴퓨터나 코딩에서 관계 없는 일을 하다가 개발자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온라인 강의로 적성 찾기

다니엘라는 상담사 일을 하면서 개발자가 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조금씩 온라인 코스들을 듣기 시작했다. 유튜브에 나와 있는 무료 강의들 뿐만 아니라 유료 강의 사이트들에서 조금씩 배웠다. freecodecamp, codeacademy 를 이용했다. 이때 한것은 개발자 진로가 자신에게 맞는지 배우면서 확인하기로 했던 것이다.

본격적으로 배우고 구직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일을 하면서 천천히 코딩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았고 했다. 그리고 결국 적성에 맞다고 생각해서 5개월 정도 되었을 때 부트캠프에서 배우기 시작했다. 1년 정도 되는 코스였는데, 일년을 채우지 않고 그만 했다고 했다. 취업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녀가 부트 캠프를 하면서 추가적으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는지 물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여러가지를 만들었다고 했다. 부트캠프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구직을 시작한 이유는 html + css + JS 가 편해졌고, 간단한 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레벨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3-4개월 간 매일 회사에 지원했다. 그녀가 그렇게 직장을 찾아 다닌 것은 독일 비자가 만료를 앞 두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매일매일 지원한 결과, 작은 스타트업에서 취업을 하게 되었다.

주니어 개발자 취업 팁

그녀가 회사 지원을 하면서 중요한것은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경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배울 수 있는 강한 동기와 일을 빨리 습득 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문제해결 능력을 많이 어필 했다고 했다. 그렇게 1년 넘게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실제로 개발자로 일하는 법을 배웠고, 그 경력을 토대로 현재 직장으로 옮겨 왔다.

그녀가 한국에 있는 분들보다 유리한것은 언어이다. 독일어는 잘 못하지만, 영어는 네이티브 수준이다. 그리고 러시아어나 히브루도 가능하다. 한국인과 같은 것은 국적이 EU 소속국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영어가 대부분에게 걸림돌이지만, 차근차근 준비 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리를 하면 처음에는 무료 강의나 유료 온라인 강의를 듣고 배우며 적성에 맞는지 확인했다.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을 때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추가적으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운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여러 개인 프로젝트로 매일매일 회사를 지원했다. 결국 취업이 되었고, 더 열심히 일해서 더 좋은 연봉과 조건에 맞는 회사로 옮겼다.

현재 무슨을 일을 하고 있어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한번 독일 취업에 도전해보실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