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생활 블로그

독일 이민 현실 : 7년차 베를린 생활 단점

2023-06-14

독일 이민 후 잘 살고 있다. 생활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도 모든 것이 마음에 들수는 없다. 나는 베를린이 독일에서 제일 괜찮은 도시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싫은게 있다. 나의 독일 이민 현실이다. 

지저분하다

처음에는 베를린의 분위기가 힙 해보였다. 독일 생활은 베를린에서 시작. 다른 독일 도시들도 다 비슷한 분위기라고 생각했다. 다른 독일 도시를 돌아 다녀 보니 베를린이 특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전히 베를린만의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지저분한것을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범죄

한국과 비교 했을 때 범죄가 많다고 느껴진다. 도둑이 많다. 그들은 아파트 문을 부수고 훔쳐간다. 문제는 경찰은 그들을 전혀 잡지 못하고 있다. cctv 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도둑들은 마음것 훔치고 다니는 것 같다. 주위에서 자동차가 없어지는 것도 많이 봤다. 어떻게 자동차가 없어질수 있는가?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내 기준에서는 독일 경찰들은 정말 무능력하다. 경찰 개개인 보다는 사생활 보호를 명목 아래 감시를 할 수 없는 독일 법이 가장 큰 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보험이 발달해 있고, 도난의 경우 보통 보험사에 보상을 신청하고 넘어가는 것 같다.

어두운 날씨

겨울이 한국 보다는 춥지 않지만, 체감 추위는 상당하다. 그 원인이 햇빛인것 같다. 어둡고 칙칙한 날씨가 일년의 반이라는 생각이 든다. 햇빛의 결핍은 느껴보지 않으면 절대 알수없다. 따뜻하고 해가 많은 곳으로 가고 싶다.

불친절

우리의 기준으로 본다면 독일은 기본적으로 친절하지 않다. 유럽이 다 그런줄 알았다. 유럽 다른 나라들은 다녀보고 내린 결론이다. 불친절 하기로 유명한 파리에서도 파리사람들은 상당히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독일 중에서도 특히 베를린이 제일 심한것 같다. 익숙해져서 그런지 기분 상하는 경우는 잘 없다. 그들은 원래 그렇고 나에게만 그런것이 아니다. 인종차별이라고 착각 할수도 있지만, 그냥 불친절하고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모두에게 불친절한 그들이다.

느리다

한국 바깥의 모든 곳이 느리게 느껴질수 있지만. 독일은 뭐든지 느린것 같다. 처음에는 많이 답답했지만, 이제는 단념하고 느림을 받아  들리고 있다. 내가 내린 결론은 행동이 그냥 느린 것 같다. 좋게 말하면 여유다. 독일에서 한국 보다 빠른것은 아우토반 밖에 없는 것 같다. 

알러지가 심하다

나무가 많아서 좋지만, 봄철 알러지로 엄청 고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봄 알러지가 짧았지만, 독일에서는 3달 정도는 고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