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취업하는데 얼마나 걸릴까? 여기저기 면접을 많이 보게 된다고 해도 보통 긴 취업 프로세스를 거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 준비 비자는 생각 보다 짧다.
독일 취업 최소 소요 시간?
이력서를 넣고 계약서에 싸인하는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면 최소 한달이 소요 된다. 이력서로 지원을 하고 첫 면접을 잡는데 최소 1 주일 소요가 된다. 그리고 최소 2번의 면접을 본다는 가정 하더라도 몇주씩 걸린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여름 휴가철 그리고 부활절 등에 더 느리게 진행이 된다.
회사 입장에서 봐도 인원 충원이 느릴수 밖에 없다. 보통 계약서상 3개월의 고지 기간이 있어서 여유가 있는 것 같지만, 새로 채용하는 인원도 계약서를 싸인하고 보통 3개월의 기간 후에 충원이 된다. 이렇게 채용 포로세스가 한국에 비하면 상당히 느리다.
일반적인 독일 취업 소요 시간?
보통 잘 진행되면 지원 부터 최종 계약서 싸인까지 두 달은 잡아야 한다. 조금 더 까다로운 회사라면 면접도 많고, 신원조회 등의 기간이 포함되기 때문에 3개월 까지도 걸린다. 기회가 충분히 많다는 가정하에 4-5개월은 최소한 소요 된다. 지금 처럼(2023년) 구인이 많지 않은 때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것을 예상 해야한다.
독일 취업 프로세스?
회사 마다 다르겠지만, 면접은 최소 2번 정도 예상해야한다. 이력서를 넣어도 불합격 통보도 안 보내는 경우가 다반사다. 때문에 기회가 되는데로 계속 조건이 맞는 회사에 지원을 해야한다. 면접 연락도 한달 지나서 온 경험도 있지만 드물다고 생각이 든다. 2 주 이상 지나게 되면 불합격이라 가정하는게 속 시원하다. 추가로 개발자나 디자이너의 경우 따로 시험이나 과제가 있으면 그만큼 소요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어떻게 취업 준비를 해야할까?
독일에 와서 준비를 하는것도 좋지만, 요새는 원격으로 면접을 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지원을 해도 문제는 없다. 다만, 현지 주소지를 갖고 있는 사람을 선호할수도 있다. 독일에 와서 많은 월세와 생활비를 내고 지낸다는게 만만치 않다. 그리고 취업 준비 비자는 6개월을 받게 되는데, 무비자 입국 3개월에 추가 6개월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6개월은 상당히 짧다. 독일에 와서 취업준비를 하기 보다는 가능한 한국에서 많이 지원해보는 것을 권한다.
독일에 와서 취업 준비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집중도 될수 있다. 벼랑끝에 몰린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취업 준비를 할수도 있다. 문제는 혼자 열심히 한다고 해도 독일 취업 과정은 길기 때문에 아무리 재촉해서 진행한다고 해도 빨리 움지이지 않는다. 내가 독일에 넘어 올때 이렇게 프로세스가 길다고는 생각 못했다. 정말 운이 좋아서 빠르게 취업하게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