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카페 여행 시리즈 첫번째 카페
날씨도 좋고 해서 기분전환을 위해서 새로운 베를린 카페를 방문해보기로 했다. 우리 집에서 자전거 타고 가기에 적당한 거리에 있는 카페 Jules. 벽돌 건물 코너에 위치한 카페다. 가본 베를린 카페에서 깔끔한 축에 속한다.
밖에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역시 유럽 그리고 베를린 여름에는 밖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재미가 있다. 베를린 여름은 습하지 않고 시원한 날들이 많기 때문에 보통 베를린 현지인들 밖을 더 선호한다. 나 같은 한국인은 보통 햇빛을 피해 카페 속으로 들어간다.
메인 관광지나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방문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쿠담(Kurfürstendamm) 근처 KaDeWe 쪽에서 조용한 곳으로 피신하고 싶으면 가볼 만하다.
카페 메뉴
보통 베를린 카페 하면 두 종류의 카페가 있다. 브런치나 식사가 되는 카페. 그리고 커피, 음료 그리고 간단한 케익과 빵을 파는 카페가 있다. 여기는 커피를 케익을 즐기는 곳이다. 메뉴는 특별한 것이 없다. 보통의 베를린의 카페 메뉴이다.
술도 마셔도 되는데, 병 맥주가 커피 보다 싸다. 카페인 보다 알코올이 필요하다면 IPA 종류로 마셔 보는 것도 괜찮다. 낮술로 프로세코 한잔이 4유로 병은 17 유로. 칵테일 네그로니도 있어서 마셔 보고 싶었지만 가격도 비싸고 맛이 어떨지 모르니 패스. 역시 독일 베를린은 술이 싸다.
베를린 카페 유레스 Jules 평은?
카페를 판단하기 위해서 케익을 시켰다. 뉴욕치즈케익 맛은 평균 이상. 조금은 더운 날인데 냉장 보관이 아니라 상온에 보관해서 평소 보다 더 부드러웠던 같다. 크림치즈향도 강하지 않고 은은한 편이라 좋았다.
커피는 플랫화이트로 시켰다. 소이밀크나 오트 우유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일반 우유로 시켰다. 커피도 괜찮았다.
일을 하기 위해서 구석에 앉았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다만 테이블이 작아서 16인치 노트북을 올려 놓으니 커피와 케익을 올려 놓을 자리가 거의 없었다. 점심이 지난 이른 오후라서 나처럼 노트북을 펴 놓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위치는 Geisbergstraße 9, 10777 Berlin
커피와 케익이 괜찮았고, 인테리어도 취향이라 다시 방문할 예정. 베를린 카페 추천. 구글 평점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