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한국 초등학교 입학 통지서가 나왔다.
2022년 3월에 어느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고, 예비소집일은 언제라고 말이다.
독일 초등학교 입학에만 신경썼지 정작 한국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
한국 초등학교 의무면제 신청을 위해서는, 검색을 통해 우선 주민센터와 초등학교에 연락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주민센터와 해당 초등학교 연락
먼저 주민센터와 초등학교에 연락해서 요구하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동사무소에는 해외에 있어서 초등학교 면제 신청 할거라는 내용을 알렸다.
초등학교에는 내가 준비해야할 서류들을 문의했다. (초등학교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연락해야 한다)
서류를 준비하는데 아이쿠… 한국도 독일 만큼이나 요구하는 서류들이 많다.
서류는 크게 7가지.
내가 준비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 취학(유예) 면제 신청서 (학교에서 제공)
-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학교에서 제공)
- 전가족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 (출입국 사실 증명에 관한 동의서, 학교에서 제공)
: 전가족 출입국 사실 증명서를 제출해도 상관없지만, 해외에 있으면 미성년자는 온라인 발급이 불가능하다. - 전가족 여권사본
- 재직증명서 등의 공문
- 재학증명서(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 입학 예정 확인서)
위의 6가지 서류는 초등학교 담당 선생님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하지만 추가로 한국에 있는 가족(부모님 등)이 받은 취학통지서와
7. 가족 관계증명서, 본인의 신분증을 가지고 어쨌든 예비소집일에 학교를 방문해야 한다.
이번 일로 느낀 것은
- 한국에서 아이들 보호를 위해서라도 꼼꼼히 의무교육 부분을 챙기는 것 같다.
- 이 일을 왜 학교 행정실이 아니라, 선생님이 하고 있는지?
- 여전히 hwp…
-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 동의서 서류 찾기 너무 힘들었는데… 결국 학교에서 안 보내준 거 였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