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생활 블로그

투덜투덜

2021-05-01

31st May 2016,

영화 ‘도둑들’에서 전지현이 말했다.

“다른 사람 돈 번 얘기 하지도 말아, 나 아님 다 상관없으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다른 사람 얘기는 안 궁금하다. 나 아님 다 상관없다.’라고.

그런데 요즘 다른 사람들이 부럽다. 배가 아프다.

 

현재 나는 혼자서 무엇인가 저지를 수 있는일이 없다. 아니 불가능하다.

내 인생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알아주는 이 하나 없고, 취업이나 학업에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악영향을 끼칠게 뻔하다. 확실히 머리는 비어만 간다.

누군가 지금 이 상황을 다시 선택 하겠냐고 묻는다면, 곧바로 말할 수 있다. “YES!!!”

그렇지만 내 삶이 지금보다 여러 방면에서 조금 풍요로워 지면해서 괜히 투덜댄다.

내년이면 달라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