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st July 2015,
제 인생에 있어서 2015년은 중요한 쉼표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가득 찬 서른이 되면서 신기하게도, 일 하지 않고 있는 상태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조금 자유롭게 됐다는 것이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자신있는 제 2외국어도 없으면서)새로운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한 학기만 더 하면 학사 학위를 하나 더 가지게 되기도 합니다. 하기로 하고 못한 것들도 수 없이 많습니다만, 9월 전까지 꼭 하고 싶은 것은 ‘책 완성’ 입니다. 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왜 9월 전에 해야할까요?
헤헤- 저 드디어 ‘엄마’가 됩니다. 이제 50일이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