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놀러 가봤습니다. 동네 마다 작은 서점도 있지만, 후겐두벨 처럼 조금 큰 브랜드 서점도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카페가 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도 보고 커피와 케익을 천천히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격도 비싸지는 않아요.
당연히 독일어로된 책들이 주로 있습니다. 영문책 섹션은 상당히 작습니다. 없는 책은 쉽게 주문해서 픽업도 가능합니다. 아마존 같은 큰 인터넷 서점도 있지만, 독일 사람들은 아직 직접 책을 구매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손글씨로 책 추천문을 적어서 꽂아 두는게 신기 했습니다. 사진은 후겐두벨 직원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서점의 경우 어린이 섹션이 잘 되어 있습니다. 나무 아래 앉아서 아이와 같이 책을 천천히 읽어 보고 책을 구매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녁 늦게 가서 어린 아이들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평소에는 어린이들로 북쩍북쩍합니다.
익숙한 책 월리를 찾아라도 있습니다. 독일어 버젼은 “발터(walter)는 어디 있지?” 입니다.
한국에서도 인기 있었던 일본 캐릭터 엉덩이 탐정도 최근에 발매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핫한 책은 마법동물 학교 입니다. 영화로도 나온 독일 인기 컨텐츠 입니다.
조금 더 나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물음표 3개”? 어린이 탐정물입니다. 이것도 영화 여러편이 나왔습니다.
일본 만화(망가) 섹션도 작게 있어요. 익숙한 나루토, 드래곤볼, 북두신권, 에반게리온, 토토로가 보입니다.
오늘은 구경만하는 거라 책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책이 10유로 이상. 한국에 비하면 상당히 비쌉니다. 보통 저희들은 중고서점등을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구할수 없는 책은 서점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 책 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서, 주문해서 서점에서 픽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상 독일 서점 구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