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학할 수 있는 상황이 사람마다 참 다르다. 나도 이전에 많은 글들을 본 것 같다. 처음에 Imma(Immatrikulation을 줄여서 쓰는 듯)는 뭐고 VPD는 뭐고, 쭐라슝(Zulassung) 등은 뭔지도 몰랐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양해서 어떻게 써볼까하다가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 내 경우(한국출신, 학사 졸업)를 기준으로 독일 대학교 mit NC 학사 입학 한 경우를 써보겠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온 사람, 대학에서 2년 공부하고 온 사람, 외국에서 학사 공부하고 온 사람 등등 많겠지만 나는 한국에서 학사 졸업한 사람을 대상으로 쓰겠다.
독일 유학(입학) 과정을 개괄적으로 먼저 정리 하자면,
- Anabin 사이트에 가서 내 학교가 H+학교인지 확인
- Uni-Assist 가입
- Uni-Assist에 서류 제공(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 Uni-Assist에서 VPD 점수 받기
- Uni-Assist를 통해 대학 지원
- Uni-Assist에서 내가 원하는 대학에 지원했다는 확인 이메일 옴
- 합격했으면 대학에서 입학허가(Zulassung) 이메일
- 대학 등록 (Immatrikulation)
이번 글에서는 첫번째 Anabin에 대해서만 언급하겠다. 또 나의 경우 학사 입학할지 석사 입학할지 고민을 좀 했었는데, 우리나라와 다르게 석사 입학할 때 조심해야 하는 것도 이번 글에서 언급하려 한다.
Anabin에서 내가 졸업한 대학 H+인지 확인
우선 학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가장 먼저 체크할 부분이 있다. 내가 졸업한 대학을 독일에서 인정 해주는지 여부다. 확인은 Anabin 사이트에서 하면 되고 H+ 학교면 된다.
- 관련링크 : Anabin 사이트, 졸업한 대학의 등급 확인
- 여기에서 H+ 아니면 어떻게해야하나? 나는 잘 모르겠다. (분명 다른사람이 써놓은 글이 있을거라 믿는다)
학사입학 vs. 석사입학
나는 학사입학 할지 석사입학 할지를 고민 했다. 내가 한국에서 부터 가고 싶었던 학교는 Gießen에 있는 한 대학의 영어로 하는 석사였다.
하지만 Gießen에서는 남편의 직업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기도 했고, 여러가지 이유로 Berlin이 우리의 도착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Berlin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영어 석사를 우선 찾아봤다. 근데 몇 년을 찾아봐도 베를린에서는 하고 싶은 석사가 없어 다시 학사로 시작한다. 흐음.
- 한가지 알게 된 사실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지원하려는 석사 전공이 학사 전공과 같아야 석사 지원 가능하다.
- 학사 전공과 같은 석사를 지원하게 되더라도 학부때 무슨 과목을 몇 학점 정도 들었는지 확인(특히 공대)한다. 그래서 복수전공자의 경우, 편입학생이 경우 입학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학교에 들어가서 보충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것도 케바케라고 알고 있다.
-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답이다.
